유엔 ‘행복 노래 리스트’ 만든다

입력 2015-03-18 02:21
유엔이 오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음악팬이 참여하고 유명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행복 노래 리스트’를 만든다. 유엔은 16일(현지시간)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을 ‘해피사운즈라이크'라는 해시 태그(#HappySoundsLike)를 달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린 음악은 각 대륙의 음악 전문가들이 평가해 행복 노래 리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 MTV 스타일로 만든 영상을 통해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티비 원더의 ‘사인드, 실드, 딜리버드(Signed, Sealed, Delivered)’에 한 표를 던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