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내달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부활절 예배

입력 2015-03-18 02:32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부활절인 다음달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한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를 개최한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17일 “한기총이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섬기겠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부활절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에 전달된다.

한기총 명예회장인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서 설교를 맡는다.

한편 한기총은 올해 부활절 결의문에서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하며 복음을 전파할 뿐 아니라 복음의 삶을 살 것”을 결의했다.

또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섬길 것’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도 다짐했다. ‘계층·세대·지역 간 갈등과 분열 종식, 대국민통합과 화합 노력’ ‘남북의 복음적 통일’ 등에 대한 염원도 결의문에 담았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