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해태제과 버터 맛 ‘허니아이스’] 벌꿀·땅콩 맛의 조화… 20대 여성들에 인기

입력 2015-03-18 02:50 수정 2015-03-18 14:32

허니버터칩을 출시해 감자칩 시장에서 ‘허니’ 돌풍을 일으킨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허니버터맛 제품을 내놨다.

해태제과는 달콤한 벌꿀과 깊고 진한 버터의 맛과 풍미를 조화시킨 ‘허니아이스’를 16일 출시했다.

허니아이스는 허니 시럽과 버터의 고소한 맛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국내산 천일염으로 맛을 낸 짭짤한 땅콩이 들어 있어 벌꿀의 단맛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드러운 버터의 맛과 향을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허니아이스는 출시 전 실시한 사전 고객 선호도 조사에서도 ‘신선하고 새로운 맛’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호 점수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주요 소비자층으로 상정된 20대 젊은 여성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해태제과는 이 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올해 아이스크림 성수기 시장을 공략할 주력 신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아이스는 그동안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꿀과 버터를 더한 새로운 맛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며 “허니아이스로 이미 포화상태인 기존 아이스크림 시장 확대는 물론이고 새로운 맛에 주목하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8월 허니버터칩을 출시하며 감자칩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달콤한 감자칩 열풍을 낳으며 전체 감자칩 시장 규모도 늘렸다.

허니버터칩에 이어 출시한 허니통통 역시 인기를 끌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허니통통과 허니버터칩의 1월 매출은 126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매출도 110억원을 달성해 2개월 연속 100억원을 넘어섰다. 허니통통에 이어 허니콘팝, 자가비 허니마일드, 허니치즈 등 허니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