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16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에도 위촉됐다. 인순이는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인순이는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소외계층 지원 온라인 모금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해밀학교의 편모·조손가정 다문화학생 급식비 지원을 위해 모금 목표 800만원을 달성하고 기부자를 위한 무료공연을 열었다. 해밀학교는 인순이가 이사장을 맡은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2012년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학교다.
2007년 12월 결성된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약정의 경우 연간 2000만원 이상, 최초 기부액이 300만원 이상일 때 회원 신분이 유지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가수 인순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5년간 총 1억원 기부 약정
입력 2015-03-17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