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기대주 권이준(16·판곡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이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야불리에서 열린 2015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점을 획득, 토비 밀러(미국·86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것은 물론 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08년 대회에서 김호준이 5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스포츠 브리핑] 스노보드 권이준, 세계주니어대회 하프파이프 첫 ‘금’
입력 2015-03-17 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