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원 실험농장서 돼지 구제역 의심증상

입력 2015-03-16 02:19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 실험농장의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이 실험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18마리 중 6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에 들어갔다”면서 “검사결과는 16일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구제역이 끊이지 않고 발생 중인 가운데 수원에서 의심돼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선 농가가 아닌 대학 실험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도 이례적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실험농장에 대해 출입차단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