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정성진 목사의 야고보서 강해 행함’

입력 2015-03-14 02:21
훈련되지 않은 사람은 욕망으로 소일합니다. 만일 우리가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 행동으로 옮길 것이고 죄를 범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너무 오래 생각한다면, 즉 오랜 기간 자기 자신을 욕구 가운데 내버려 둔다면 마음속의 욕망이 결국 행동으로 옮겨질 것이고 죄를 저지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심리가 묘한 것은 죄를 짓는 것도 쾌감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도둑질도 짜릿한 쾌감이 따르고,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숨어 다니며 도박하는 맛도 그렇습니다. 어릴 때 서리해 먹는 콩, 무가 그렇게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지혜는 이런 인간의 심리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잠 9:17).

‘정성진 목사의 야고보서 강해 행함’

(정성진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7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