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온라인 채용 시스템 ‘한화인’ 오픈

입력 2015-03-13 02:19

한화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시작하며 새롭게 개편한 채용사이트 ‘한화인’(사진)을 12일 개설했다.

한화인 사이트(www.hanwhain.com)는 먼저 ‘인재DB’ 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가 본인의 기본정보와 함께 관심 계열사, 직무를 인재DB에 등록해 두면 각 계열사의 인사담당자가 별도 채용공고 없이도 등록된 이력서를 우선 검토하게 된다. 관심 계열사, 관심 직무를 설정한 취업희망자에게는 채용공고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오는 27일에는 해외 인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문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에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한화인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계열사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한화는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를 없앴고, 학력 등 스펙보다는 심층면접 등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한화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신입 및 인턴 채용은 18∼27일 한화첨단소재를 시작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3월 23일∼4월 3일), 한화케미칼(3월 23일∼4월 5일), 한화생명(4월 1∼15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의 방위산업, 무역, 기계 부문과 한화건설, 한화S&C까지 합쳐 올 상반기에만 총 500명을 선발하게 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