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임대 3000가구 공급… 서울시, 23일부터 신청 접수

입력 2015-03-13 02:03
서울시가 저소득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13일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기존 주택을 직접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공사가 전세 가능여부를 검토해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임대주택이다.

올해 공급분은 역대 최대로 2400가구는 저소득층에, 50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저소득층의 경우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기초생활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 월평균소득 100%이하인 자가 2순위다. 신혼부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가구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전세임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