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풍성한 삶의 첫 걸음

입력 2015-03-14 02:27

한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건강하게 양육을 받고 성숙한 청년으로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참 흐뭇한 일이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나,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와 사람들의 요구에 끌려 이리저리 방황하는 인생을 바라보는 것은 참 고통스럽다. 영적인 생명도 다르지 않다.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방식으로 양육될 때, 우리 속에서 시작된 생명이 예수께서 주시기를 원하시는 풍성한 삶으로 열매 맺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