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짐하는 201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29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도 마련됐다.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은 스마트폰용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개발한 크레신이 차지했다. 이 외에 금상 2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 혁신 우수상 21개사가 선정됐다. 29개 수상업체에 대한 상금 총 2억850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올해로 출범 35년째인 협성회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57개사, IT·모바일(IM) 부문 45개사, 반도체부품(DS) 부문 55개사, 삼성디스플레이 30개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187개 협력사로 구성됐다.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사를 대표해 상생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삼성전자와 회원사 상호 간에 활발한 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협력사와 삼성이 소중한 동반자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삼성전자, 협력사들과 ‘상생협력데이’ 개최
입력 2015-03-12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