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아웃렛 들어설 듯

입력 2015-03-11 02:47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첫 입점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포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전남 서부권지역 상권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0일 전남 무안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남악골프클럽 앞 6만4922㎡ 부지에 대형마트와 아웃렛 건축허가를 지난달 무안군에 신청했다.

대형마트는 연건축면적 1만4222㎡, 지상 4층 규모, 아웃렛은 연건축면적 3만1206㎡, 지상 4층 규모다.

입점업체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토지는 준주거지역으로 도·소매업 등 판매시설 입지가 가능한 곳이다. 군은 입점업체와 허가 신청에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조만간 건축을 허가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해당 입점업체가 군의 건축허가 승인을 받은 직후 착공해 내년쯤 완공하고 영업 행위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전남도청 이전으로 조성된 남악신도시의 현재 인구는 2만50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접해 있는 목포시 인구는 24만여 명으로 전남 서부권의 중심도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