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처음 나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0·사진)가 9일(한국시간) 폐막한 제54회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10일 전했다.
양인모는 청중상, 현대작품연주상, 최연소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엔리코 코스타 박사 기념 특별상도 같이 받았다.
콩쿠르는 초절기교 때문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를 기념해 1954년 창설됐다.
장지영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입력 2015-03-11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