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울산시, 태화강 물억새 잘라 생육환경 개선

입력 2015-03-11 02:51
울산시는 태화강 둔치에서 자라는 총 21만6809㎡의 물억새를 잘라 생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물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방치하면 퇴적층을 형성해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그러나 묵은 억새를 베어주면 새싹이 곧고 키가 크게 자라는 등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베어낸 물억새는 젓가락, 커피꽂이, 과일꽂이, 베개 속 등의 친환경 물품으로 재활용된다. 시는 올해부터 억새발을 제작해 봄꽃 관람행사 때 식물터널 전시회 화분 밑받침 재료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