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정보기술(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스토리지(xtrmStorage)’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인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GS 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정부 인증으로 공공기관에서 제품 도입 시 가점 또는 우선 구매 대상 선정의 근거로 활용된다.
효성ITX의 익스트림 스토리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고가의 스토리지 구매나 번거로운 설치 작업 없이도 유연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2013년 2월 효성ITX가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분산 스토리지 기술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효성ITX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국내 시장의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해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이번 인증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가공인 인증기관에서 품질을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과 이용자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 ‘GS 인증’ 따내
입력 2015-03-10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