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0일] 성경의 이름같이

입력 2015-03-10 02:23

찬송 : ‘목마른 내 영혼’ 309장 (통 40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7장 37∼44절


말씀 : 오늘 성경 본문의 배경인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 서서 크게 외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 7:37∼38) 예수님이 말씀하신 목마름은 단순한 목마름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 되신 예수님에 대한 갈급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의 갈급한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 말씀 가운데로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 가운데 나가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증언합니다. 예수를 깊이 만나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대하여 목마르십니까? 성경을 자세히 읽고 연구하십시오. 매일 밥을 먹듯 성경을 읽고 연구하십시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4)

두 번째로 말씀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들에게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란 말씀은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신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과 비슷한 표현입니다(요 4:14). 이 말씀은 동일하게 오늘날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으로 오순절 성령 강림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방법을 통해 얻는 것보다 성경을 읽음으로써 성령을 충만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연구함으로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우리 영을 충만하게 채우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서 그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그분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험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을 매일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읽고 공부하고 묵상함으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풀이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저희들에게 임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저희가 말씀 가운데 주님을 향한 믿음이 변치 않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내 발의 등이요 길로 여기며 주야로 묵상케 하옵소서. 말씀 가운데 주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