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삼락 박사 추모예배 3월 10일 열어

입력 2015-03-09 02:20

장로회신학대 협동학장인 새뮤얼 H 마펫(마삼락·사진) 박사 추모예배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로5길 장로회신학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주최로 열린다.

마삼락 박사는 1890년 한국 선교사로 내한해 장신대를 설립하고 초대 총장을 지낸 새뮤얼 A 마펫(마포삼열) 선교사의 셋째 아들로 지난달 9일 미국 프린스턴에서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추모예배는 예장통합 정영택 총회장의 인도, 장신대 전 학장인 박창환 목사의 설교, 전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이광순 목사의 기도, 전 한일장신대 총장인 정장복 목사의 추모사 순서로 진행된다. 장신대는 오는 13일까지 대학 내 마포삼열기념관 3층 ‘마포삼열 기념자료실’에서 성도 등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는다.

마 박사는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외국인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55년 미국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다시 한국 땅을 밟아 26년간 한국에서 부인 마애린 여사와 함께 선교사역을 담당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