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2·사진)가 경비행기 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포드가 직접 몰고 가던 경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 베니스의 ‘펜마’ 골프장에 추락했다. 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여러 개 났으며 피를 많이 흘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포드는 사고 직전 엔진이 고장나 산타모니카 공항에 비상 회항하겠다고 요청했으나 회항을 하지는 못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2인승 경비행기였다.
손병호 기자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사고로 중상
입력 2015-03-07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