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배 365-3월 9일] 사명 앞에 도전하라

입력 2015-03-09 02:39

찬송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273장 (통 33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14장 21∼28절


말씀 : 오늘 본문 내용은 자신의 삶에 안주하고 싶었던 모세를 또 다른 사명을 위해 도전하라고 깨우신 후 기적을 행하셨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자신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내리이까?”(출3:11)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심으로 안주함이 아닌 사명을 위한 삶으로 이끄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도전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일을 행하셨는가를 보면서 큰 사명을 위해 달려가는 믿음의 도전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 번째로 모세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사명을 받았을 때 모세는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음을 고백했습니다. 모세의 변명은 자신은 말 잘하는 재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말 잘하는 형 아론을 동역자로 예비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모세에게 늘 기적으로 함께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곧바로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나가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중요한 노동력이었기 때문에 바로왕은 당연히 거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가게 될 때까지 모세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10가지 재앙의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또한 안주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행하는 모세에게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기적 등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안주함이 아닌 자신의 사명을 붙들고 도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가정 속에서, 자녀들과 직장, 기업 속에서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세 번째로 또 다른 길을 예비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드디어 홍해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놓인 바다와 뒤에서 추격해 오는 애굽의 군대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로 바다를 치라고 명령하십니다. 모세가 그대로 행하자 하나님은 바닷속 한가운데 발로 디디며 건널 수 있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현실의 삶에 안주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달려갈 때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달려갔던 모세에게 행하셨던 기적이 하나님의 더 큰 사명을 위하여 달려가시는 여러분에게 날마다 고백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모세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 오늘 저희도 주님의 인도 가운데 있기를 원합니다. 저희 또한 모세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셔서 새로운 인생의 지평을 열어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