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8일] 변화될 수 있는 사람은

입력 2015-03-07 02:16 수정 2015-03-07 20:57

찬송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405장 (통합 45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22장 2∼16절


말씀 : 오늘 성경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은 로마제국이 유대인을 지배하던 시대에 다소에서 태어난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그는 로마 황제가 싫어하는 크리스천들을 잡아 가두는 탄압자였습니다. 그런 사울이 어느 날 다메섹 도상에서 큰 빛을 보게 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완전히 변화되어 기독교 2000년 역사에 가장 큰 공적을 세운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무엇이 그를 변화의 사람으로 만들게 되었을까요?

첫 번째로 새로운 믿음의 눈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다메섹 길에서 하늘의 강한 빛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 빛이 얼마나 강한지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보게 되었을 때 그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똑같은 눈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후와 임하기 전의 차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로 새로운 믿음의 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빛 앞에 엎드러진 사울에게 새로운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울이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셨습니다. 핍박자 사울이 영적인 음성을 듣게 되면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 음성을 들을 때에 삶의 새로운 삶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세 번째로 새로운 사명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큰 빛을 보고 주님의 책망의 소리를 들은 사울은 이어서 주님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명령을 듣게 됩니다.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행 22:10) 사울은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아나니아라는 주의 제자가 와서 기도해줄 때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서 기도하는 중에 주님의 명령을 듣습니다. “너는 멀리 이방인에게 가라”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그는 세 번에 걸쳐 선교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했기에 포기하지 않고 힘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 :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보게 하시고, 믿음의 귀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주님이 주시는 사명을 깨달아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