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올해로 30년째 KAIS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과학자로서 부딪혀온 앎의 문제들을 넘어 삶의 문제들 앞에 스스로 고민하고 인생의 참 의미와 목적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신이 몸으로 깨닫고 누려온 것들을 조심스럽게 펼쳐놓는다. 과학과 경영, 인생과 신앙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체계라는 렌즈를 통해 써 내려갔다. 과학과 종교의 비교가 아닌, 앎과 삶의 세계는 하나로 통합되지 않으면 절대 앎의 세계에서 참 만족과 의미를 찾을 수 없음을 제언한다.
[책과 영성] 지식과 그 너머
입력 2015-03-07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