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코칭연맹(ICF) 창립 20년 만에 한국에서 첫 여성 마스터 코치(MCC)가 나왔다.
한국코칭진흥원(원장 서우경)은 ICF가 주관한 코치 인증 자격시험에서 한국 여성 처음으로 서우경(49·사진) 원장이 MCC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코칭은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가져오는 대화기술이다. 각자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의미한다. 최근엔 학습 코칭, 부부 코칭, 코칭 십계명 등 일반 사회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간증집 ‘예정’(豫定·규장)을 펴낸 서 원장은 ICF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현직 고위공무원과 대기업 CEO는 물론, 대학총장에서부터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코칭을 교육하고 있다.
코칭 분야에서 대표적인 개척자로 꼽히는 서 원장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33세에 하나님을 만난 후,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SFTS)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D. Min)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학부대학 리더십 연계전공 담당교수,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은퇴코칭 강의를 맡고 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한국 여성 처음으로 국제코치연맹 마스터 코치 나와
입력 2015-03-06 02:00 수정 2015-03-0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