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결승골… FC서울 첫 승

입력 2015-03-05 03:35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원정 2차전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1대 0으로 꺾었다. 서울은 1승1패로 승점 3점(골득실 0)을 기록, 광저우 헝다(6점·중국)와 웨스턴 시드니(3점·골 득실 1·호주)에 이어 H조 3위를 달렸다.

서울의 결승골은 후반 20분에 터졌다. 김진규는 김민혁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 0대 1로 패했다. 2013 시즌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베이징의 데얀은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아냈다. 베이징은 2연승을 달렸고, 수원은 1승1패가 됐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