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북한 비료 보내기 캠페인… 식량난 北주민들에 큰 도움

입력 2015-03-05 02:58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사순절을 맞아 다음 달까지 ‘2015년 북한 비료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월드비전은 4일 “협동농장에 비료를 보내 북한 주민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만성적인 식량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다”고 말했다.

캠페인 목표는 씨감자 사업을 하는 북한 양강도 대흥단, 평북 정주, 함남 함흥, 평남 숙천 등 11개 지역 사업장에 비료 1000t을 보내는 것이다. 1만5000원이면 비료 20㎏ 한 포대를, 78만원을 후원하면 비료 1t을 보낼 수 있다. 양호승 회장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듯 우리의 작은 실천이 북녘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성적인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02-2078-7066∼9).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