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284장(통합 20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8편 1∼9절
말씀 : 오늘 본문을 통해 환경적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삶이지만 그 삶을 뛰어넘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사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2명의 형제 중에 11번째로 태어난 야곱의 아들 요셉입니다.
요셉은 어렸을 때 형들로부터 미움의 대상이었고 결국 버림받아 애굽의 노예로 팔려갑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인정을 받았지만, 곧 보디발의 아내의 간계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요셉은 마음에 긍정, 성실, 진실의 씨앗을 심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요셉은 애굽 바로왕의 꿈 해몽을 통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됩니다. 그리고 7년의 흉년과 7년의 풍년을 하나님의 지혜로 대비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을 괴롭혔던 형들을 다시 만났을 때 형들을 용서하고 형들의 자녀들까지 돌보게 됩니다. 참으로 훌륭한 요셉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천사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무엇이 요셉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인생의 삶을 살 수 있게 한 것일까요?
첫 번째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의 씨앗을 마음에 가졌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동안 원망과 낙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총리가 되어 형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요셉이 복수할 것을 두려워하며 그 앞에 엎드렸던 형들에게 요셉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어려운 환난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못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 오히려 이런 사람을 만나게 하셨구나!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로 남을 위로하는 마음의 씨를 품고 살았습니다. 요셉과 형들의 만남을 보면 피해를 당한 사람이 요셉이고 피해를 준 사람은 형들인데 오히려 요셉이 형들을 위로하고 있음을 봅니다. 요셉의 마음속에는 늘 남을 위로해주는 마음의 씨앗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마음의 씨앗을 보셨기에 하나님은 요셉의 삶을 하나님의 기적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남을 축복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자신을 힘들게 했던 형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요셉의 마음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주변에도 괴롭히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마음속에 위로의 씨앗과 축복의 씨앗을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심을 믿으신다면 문제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봅시다. 오늘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의 희망과 능력을 선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저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하여 일을 시키기에 부족함 없는 일꾼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훈련 가운데서 준비된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
[가정에배 365-3월 6일] 하나님이 하시는 일
입력 2015-03-06 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