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소기업 20곳 글로벌 기업 육성

입력 2015-03-04 02:25
전남도는 올해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남형 강소기업’ 20곳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150개 기업을 중간 규모 기업군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매출액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2015년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2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형후, 대웅, 해청식품, 드림라임, 릴테크, 바이오리쏘스, 주영에스티에스, 나산플라스틱, SKD HI-TEC, 중앙이엠씨, 한창산업, 곡성멜론, 죽암기계, 보성글러브, 하서산업, 삼진, 송현, 광암스틸, 향아식품, 청원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2년간 기업 당 매년 1억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으로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 혁신 등 5개 맞춤형 사업 중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게 된다.

이순만 도 중소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20개 기업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 타깃 맞춤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