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공영차고지 일대 ‘본격 개발’ 시동… 연내 종합관리계획 수립키로

입력 2015-03-04 02:05
서울시는 수색동 은평 공영차고지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종합관리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하겠다고 3일 밝혔다.

종합관리계획 수립 대상지는 은평 차고지(6만4000㎡), 폐기물 처리시설(4800㎡), 노후 주택지구 등 약 15만㎡ 규모다. 시는 이 일대 노후·불량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제한 구역의 순기능을 유지하면서 상암·향동·수색·증산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양시 향동에는 보금자리주택이, 수색·증산에는 뉴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고 상암 택지개발지구는 DMC를 필두로 개발이 완료됐지만 은평 차고지 일대는 상대적으로 낙후돼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종합관리계획에는 현황 조사와 지역 특성 분석, 공영차고지와 폐기물 처리시설 활용방안, 장기 발전방향, 종합관리계획, 개발제한구역 유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용역 진행 중에 주민과 자치구를 포함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