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100여명을 뽑는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모집에 372명이 접수해 3.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남자가 241명(64.8%)으로 여자 131명(35.2%)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23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114명으로 30.6%를 차지해 전 연령에 걸쳐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거주지별로는 경기도가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65명, 대구 61명, 서울 38명, 부산 37명 등이 신청해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은 서류전형과 구술면접을 거쳐 4월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한국국제협력단의 3주간 소양교육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3주간의 새마을전문교육 후 6∼8월 현지로 출발한다.
파견 국가는 아시아 5개국(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과 아프리카 4개국(르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 9개 국가다.
윤위영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해외봉사단 파견을 통한 새마을운동 확산이 국가인지도 및 국격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마을 운동을 통한 세계 빈곤퇴치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세계로 뻗는 새마을… 해외봉사단 3.7대 1 경쟁
입력 2015-03-04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