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도, 우도 각시물 휴양지 조성 일단 제동

입력 2015-03-04 02:17
제주도는 관광시설 개발로 환경파괴 우려를 낳고 있는 ‘우도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에 대한 경관심의위원회의 경관심의 결과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보완서류를 제출해 다시 심의를 받거나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 이 사업은 ‘태양이 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일원 4만9944㎡에 총사업비 385억원을 투입, 휴양콘도 50실과 미술관·지질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부지는 우도봉 입구 대표적 해안절경 중 한곳인 ‘돌칸이 해안’과 인접해 있어 논란이 계속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