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MWC 2015’에서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라이프웨어는 일상생활을 뜻하는 라이프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웨어를 합친 신조어로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리킨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밴드’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팔찌·손목시계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슬림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밴드는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의 수신 알림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 목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라이프케어 기능과 운세, 셀카 리모컨, 기념일 관리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도 내놓는다. CD 음질 수준의 음악 재생, 핸즈프리 음성통화 등 블루투스 헤드셋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4채널 보청기 수준의 전문적인 난청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3월 출시를 앞둔 스마트 와이파이 스피커 ‘링키지’도 전시한다.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음원 손실 없이 소리를 재생하는 제품이다. 빛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필요한 전류를 생산하는 스마트폰 케이스 ‘솔라스킨’도 함께 전시한다.
바르셀로나=김준엽 기자
[MWC 2015] SKT 스마트 밴드·스마트 히어링 에이드 첫선…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 공개
입력 2015-03-03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