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1760명 대상 맞춤형 취업 지원

입력 2015-03-02 02:37
경기도는 청년취업을 돕기 위해 도내 청년구직자 1760명을 대상으로 ‘청년뉴딜 취업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및 35세 미만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특성화고 맞춤형 프로그램, 기업수요 프로그램에 모두 20억원을 투입한다.

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은 1420여명을 대상으로 16주 정규과정과 6주 단기과정으로 나뉘어 25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특성화고 맞춤형 프로그램은 도내 10개교 250여명을 대상으로 4주간 밀착상담을 실시한다. 기업수요 프로그램은 35세 미만 청년구직자 90여명을 대상으로 3개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과 인턴근무 등을 거쳐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경기청년뉴딜’은 2006년 상표 등록된 경기도의 대표 취업지원사업으로 지난해 6월까지 참여한 1946명 가운데 1457명이 일자리를 잡아 취업률 76.8%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특성화고·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 후 미취업 중인 35세 미만 청년구직자이면 참여할 수 있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본 사업은 구인·구직자의 특성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의 호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031-8008-8671).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