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의 수려한 경관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2일 파주 임진각에서 2015년 DMZ(비무장지대) 자전거 투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투어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넷째 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투어 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 초평도 등 임진강변 일대를 도는 것으로 중급(17㎞)과 초급(13㎞) 코스로 나뉜다. 올해부터는 투어와 연계해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도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DMZ 홈페이지(dmz.gg.go.kr)와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peace.ggtour.or.kr)에서 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DMZ 체험관 홈페이지(dmzcamp131.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만원(장비 대여료 3000원 별도)이며 DMZ 체험관을 이용할 경우 장비 대여료가 면제된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DMZ 자전거투어는 임진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안보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관할 군부대와 협의해 새로운 코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 민통선 자전거 투어 22일부터 매달 열려
입력 2015-03-02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