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주시, 조선왕조실록 2만4000여쪽 複本化

입력 2015-03-02 02:37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태백산 사고본을 전통 한지에 옮기는 복본(複本)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인조 12년∼영조 24년에 이르는 ‘태백산 사고본’ 245권 229책 2만4000여 쪽을 복본화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통 한지 1만2450장이 사용됐으며 50가지가 넘는 단계를 거쳐 실록 자체가 가진 한지의 물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3년부터 18억원을 들여 선조에서 철종에 이르는 실록 588책(7만9000여 쪽)을 원본과 똑같이 만드는 복본화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