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하려다 유명을 달리한 남윤철 안산 단원고 교사를 기리기 위해 ‘남윤철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남 교사는 국민대 영어영문학과 98학번이다. 단원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올 1학기부터 수여되는 장학금은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학부 재학생 가운데 생계가 어렵지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학생에게 주어진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임지훈 기자
국민대, 세월호 제자 사랑 남윤철 교사 기리는 장학금 신설
입력 2015-02-28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