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세월호 제자 사랑 남윤철 교사 기리는 장학금 신설

입력 2015-02-28 03:22
국민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하려다 유명을 달리한 남윤철 안산 단원고 교사를 기리기 위해 ‘남윤철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남 교사는 국민대 영어영문학과 98학번이다. 단원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올 1학기부터 수여되는 장학금은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학부 재학생 가운데 생계가 어렵지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학생에게 주어진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임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