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입력 2015-02-28 02:25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예수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싫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미운 사람도, 피하고 싶은 사람도,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때로는 처절하게 복수 혹은 저주해 주고 싶은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나에게 온갖 상처와 아픔, 고통을 주며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해 같이 미워하고 복수한다면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기억하자. 단 한번의 용서만이 우리의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용서는 내가 살아가기 위한 궁극적인 수단이요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것을. 내가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은 존재한다는 것을.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채복기 지음/평단) 146∼1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