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무협회장·박병원 경총회장 취임

입력 2015-02-27 02:00

김인호(73)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제29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무협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7일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한 김 이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역업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글로벌 기업가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할 때”라며 “세계 일류의 기업형 국가로 가는 것이 한국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경제를 중시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정통 경제관료 출신 경제전문가다.

박병원(63) 전 은행연합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총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어 박 회장을 추대했다. 재정경제원 관료를 지낸 박 회장은 경총 역사상 첫 비기업인 출신 회장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