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단체 사역자들을 위한 ‘간사학교’가 있다. 간사 훈련과 리더 연수 과정으로 적합하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독경영연구원·한빛누리는 다음 달 10일까지 3기 ‘공익경영아카데미(facebook.com/npopia)’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기독교 가치에 부합하는 비영리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역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효율적 운영과 후원 확대 등에 대해 실무적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아카데미는 공익실무과정(pDTS)과 공익리더과정(pLTC)으로 나뉜다. 한 단체에서 2인 이상이 두 프로그램에 동시에 등록할 경우 1명의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3월 19일부터 9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6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회계사 노무사 비영리단체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선다.
선교한국 성서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이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 중이다. 공익경영컨설턴트 등 전문가 5명이 1년6개월 동안 기획위원으로 참가, 실무자 인터뷰와 강의 콘텐츠 검증을 거쳐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황병구 기획위원은 “간사들은 사역에 대해 고립감을 가지고 있다. 이 문제를 공동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선배들이 지혜를 모았다. 아카데미 페이지에는 참가자들이 강좌를 통해 사역에 강한 동기를 부여받고, 실무적으로 도움을 얻었다는 후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 시작했다(070-4848-2959).
기독교적 가치를 구현하는 사회적 기업 운영이나 창업에 대한 강좌도 있다. 기독경영연구원(kocam.org)은 올해 9월쯤 ‘34기 기독경영아카데미’를 연다. 기업인뿐만 아니라 직장인 대학생에게도 열려 있다.
강주화 기자
교회 사역도 전문성 필요… ‘간사 학교’ 를 아십니까?
입력 2015-02-28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