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경안천변 수초더미를 헤치며 먹이활동을 한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 가족이 저녁 햇살을 뒤로 한 채 갈대숲 보금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겨울을 보낸 고니들은 한강 주변에 모여 천리 먼 길을 떠나기 전 충분히 영양섭취를 한 후 3월 초 바람 불어 날기 좋은 날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경기도 광주=글·사진 곽경근 선임기자
[포토 카페] 귀향 준비
입력 2015-02-26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