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는 지역 귀농·귀촌인을 대변할 협의회장에 신문수(사진·62)씨를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귀농귀촌협의회는 기존의 귀농귀촌협의회와 귀농귀촌동우회를 통합해 지난 10일 하나의 단체로 정식 출범했다.
신씨는 현재 수안보면에서 2.2㏊의 면적에 친환경 무농약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발화블루베리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종자업 묘목을 수입 판매하고 블루베리 재배기술 상담과 블루베리 선도농가에 대한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0년 6월 미국에서 입국한 후 아무런 연고가 없는 충주에 정착한 신씨는 2012년 충북농업기술대학에서 블루베리 과정을 수료하는 등 일과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지식 습득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충주시 홍보자문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신 회장은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해 고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힘 쓰겠다”며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누구나 고민 없이 충주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 회장에 신문수씨 선임
입력 2015-02-25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