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5.2.25)

입력 2015-02-25 02:32
“그런즉 아들아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잠 5:7∼8)

“Now then, my sons, listen to me; do not turn aside from what I say. Keep to a path far from her, do not go near the door of her house.”(Proverbs 5:7∼8)



조선시대의 명기 황진이는 미모가 출중하고 시가에도 능해 영웅호걸을 사로잡았습니다. 하루는 당시 지조 있고 절개가 대쪽같은 인물로 소문난 벽계수가 뭇 남성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황진이를 혼내준다며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절개가 곧기로 소문난 그도 황진이의 미모에 놀라 말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사악한 환경에 있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죄악에 빠집니다. 아무리 강직한 사람이라도 계속된 유혹에는 약한 것입니다.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은 유혹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전염병 환자를 격리하듯 음녀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음행의 죄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