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사진 왼쪽)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겸 부영그룹 회장은 23일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10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1학기 해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가나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캄보디아 케냐 태국 피지 등 13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1인당 400만원씩 총 4억800만원이 전달됐다. 이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일일이 전달하면서 “오늘 이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에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금까지 총 688명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유성열 기자
이중근 부영 회장, 해외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외국인 102명에 총 4억800만원
입력 2015-02-24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