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동권익센터 개소…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입력 2015-02-24 02:04
비정규직이나 영세사업장 소속 노동자, 여성·청년·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노동자를 집중 지원할 노동권익센터가 서울 종로 안국역 인근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시립 서울노동권익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종로구 율곡로 56 운현하늘빌딩 10층에 들어선 서울노동권익센터는 2011∼12년 자치구 운영기관으로 문을 연 구로·노원·서대문·성동 노동(근로자)복지센터의 컨트롤타워 및 광역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총면적 264㎡로 회의실, 상담실, 사무공간,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소장,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등을 지낸 김성희 센터장과 2명의 공인노무사, 연구원 등 총 12명이 근무한다.

이곳에서는 전화·온라인·대면 등의 방식을 통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노동 문제를 상담하고 추가적인 법률구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노동청 진정사건 대리까지 지원한다. 시민캠페인기획단을 구성해 노동인권캠페인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의 노동환경개선 지원활동도 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