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는 스파이 누명을 쓰고 프리네스트렐의 한 성에 감금되었던 프랑수와 피코 이야기를 소설의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프랑스 혁명 중 정치적 음모에 휩쓸린 한 청년의 비극적 사랑과 모험, 배신과 복수의 이야기가 대서사극으로 재탄생된 것입니다. 소설을 보면 1등항해사였던 에드몽 단테스는 19세에 배의 선장이 됩니다. 하지만 그를 시기했던 회계사 당글라스는 단테스의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짝사랑했던 페르낭을 부추겨 단테스가 스파이라는 누명을 씌웁니다. 단테스는 약혼식에서 체포됐고, 감옥에 갇힙니다.
복수심에 불타던 단테스는 감옥에서 몬테크리스토섬에 매장된 보물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는 감옥에서 만난 파리아 신부와 함께 탈옥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파리아는 노환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고, 단테스는 죽은 파리아 대신 관에 들어가 비로소 탈출에 성공하고 새 인생을 삽니다.
죄로 인해 자유를 잃었던 우리가 죄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와 같이 과거의 나를 죽이고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나의 옛 사람이 죽은 것으로 인정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신비입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겨자씨] 어떻게 살리십니까
입력 2015-02-24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