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운영 최우선은 경제… 이제는 벽돌쌓고 건물 올려야” 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입력 2015-02-24 02:53 수정 2015-02-24 08:54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금년도 국정운영은 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제 활성화와 이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항상 염두에 두고 올 한 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박 대통령은 지난 2년간 국정 성과와 과제에 대해 “지난 2년은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우리가 힘을 기울여왔는데, 그 기간이 골조를 세운 기간이라면 이제는 그 위에 벽돌을 쌓고 건물을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내적으로 내수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와 4대 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3년 개혁해서 30년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호같이 실제 그렇게 되도록 30년 성장의 도약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 3년차 박근혜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각 중심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 조정을 통해 힘 있는 정책 추동력을 확보해 달라”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가동을 계기로 당정청이 국정의 공동 책임자라는 인식을 갖고 한몸처럼 움직여 국민 삶의 변화를 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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