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독도를 이르는 명칭)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됐다. 미조구치 젠베에 시마네현 지사 등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정부는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정권 들어서 3년 연속 이 행사에 정부 대표를 보냈다. 마쓰모토 정무관은 기념식에서 “다케시마 문제는 주권 문제”라면서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개탄스러운 일이며 역사 퇴행적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월드파일]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3년 연속 정부 대표 파견
입력 2015-02-23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