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 투구 류현진 “시즌 준비 이상무!”

입력 2015-02-23 02:17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이틀째 훈련에서 첫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새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이틀째 훈련에서 35개를 던졌다. 류현진은 “24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5∼10개 더 던지는 등 앞으로 남은 4차례 불펜 등판에서 계속 투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공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포수 그란달이 받았다. 투수가 던진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을 수 있도록 미트질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란달은 올해 다저스의 유력한 주전 포수다. 그는 “류현진은 알다시피 제구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다양한 구종을 편안하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