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위탁운영 UAE 왕립병원 개원

입력 2015-02-23 02:22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권을 따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개원 기념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 라스 알 카이마 통치자인 셰이크 사우드,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UAE 왕립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라스 알 카이마에 위치한 UAE 왕립병원은 UAE 대통령이 지역사회에 기부한 248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이다. 암·심장질환·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 UAE 왕립병원을 5년간 운영할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이 병원에는 한국 의료진 170명이 근무 중이다.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