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1∼9일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를 방문, 4개국 정상과 회담한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이 기간 중동 4개국 정상과 실질협력 증진방안,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3일 첫 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국왕과 정상회담하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 정세 및 중동 평화와 안정 촉진방안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3∼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신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우디 왕실의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경제 및 문화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4∼6일에는 세 번째 방문국인 UAE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와 만나고, 6∼8일에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를 방문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朴대통령, 내달 초 중동 4개국 순방
입력 2015-02-23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