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 17일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사진)의 누적 사용량이 2000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총투여량 1000건을 돌파한지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 추세라면 올 가을 누적 사용량은 3000건에 이를 전망이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2012년 1월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은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다. 국내외 시장엔 2012년 5월 처음 출시됐다.
카티스템의 월 평균 사용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25건, 2013년 56건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월 1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카티스템은 지난달에도 138건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전무)은 “관절염 환자에게 많이 투여된다는 것은 그만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가 높다는 것”이라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기수 의학전문기자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누적 사용량 2000건 돌파
입력 2015-02-24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