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 독거어르신들과 ‘우양 쌀가족 설 잔치’

입력 2015-02-23 02:54

우양재단(이사장 정의승)은 서울 마포구 등 4개 자치구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2015년 우양 쌀가족 설 잔치’를 개최했다(사진).

재단은 10일 마포구, 11일 서대문구, 14일 강서·양천구의 각 지역 교회와 식당에 독거어르신 28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생필품과 설빔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독거어르신들은 재단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자랑에 참여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양모(90) 어르신은 “지역의 이웃들과 만나 어울리니 곧 명절인 게 실감 난다”며 “춥고 몸이 불편해 외출조차 어려운 노인들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200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명절 잔치를 열고 있다”며 “독거어르신을 돕는 손길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